지리산(백중종주 20200524)
지리산(백중종주 20200524)
<등산코스>
백무동 - 한신계곡 -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 - 중산리탐방안내센터(총 상행거리 19.5 Km, 소요시간 11시간)
* 들머리 백무동주차장 :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197-3 백무동주차장
* 날머리 중산리탐방안내센터 : 경남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대로 352
* 하산시는 로타리대피소에서 바로 중사니계곡으로 내려오지 않고 경남환경교육원 앞을 거쳐 도로를 따라 중산리탐방지원센터로 내려왔기 때문에 실제 당초계획보다 대략 2.5 km 쯤 더 긴 22 Km를 걸었음
* 본 산행은 백두대간 지리산 성중종주(섬상재~천왕봉~중산리 코스)팀을 따라가 백중종주(백무동~천왕봉~중산리 코스)를 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요하는 성중종주와 동일한 시간을 가지고 산행하여 매우 여유있는 산행을 하였음
지리산 백중종주(백무동~중산리) 및 성중종주(성삼재~중산리) 산행계획표
지리산 등산개념도
백무동 입구의 지리산국립공원 안내도
백무동시외버스공영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산행시작
백무교
등산코스중 백무동계곡과 한신계곡의 구분점이 어디인지는 알수 없지만 대략 백무동 상가가 있는 이 주변은 백무동계곡인 듯하고 보다 윗쪽의 산속은 한신계곡인 듯하다
장터목으로 올라가는 길과 세석대피소로 올라가는 갈림길
장터목으로 올라가면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까지 대략 15 km 정도로 당일산행도 가능하다
세석길
한신계곡은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매우 많다
한신계곡은 물도 맑지만 폭이 넓고 수량도 풍부하다
계곡의 고도차가 크서 그런지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가 많다
가내소폭포
가내소폭포와 세석대피소의 중간 정도 위치로 여기서부터는 계곡보다는 산길을 올라가는 느낌이다
제법 가파른 돌계단을 대략 1km 정도는 족히 올라가는 느낌이고 힘도 꽤 든다
잘 만들어진 돌계단이라기 보다는 울퉁불퉁 자연스럽게 형성된 돌계단길
세석대피소 주변에는 산철쭉이 제법 많이 있다
세석대피소
세석대피소 한쪽에 있는 등산안내도
세석대피소에서 조금 올라가면 약간의 습지가 나오는데 안내판을 보면 동의나물, 왜갓냉이, 골풀, 이끼류가 자라고 있다고 한다
습지를 보기 위해 만들어둔 작은 관상대에서 찍은 습지 식물들
촛대봉 바위봉우리
촛대봉에서 본 천왕봉 전경
비구름이 깔려 잘 보이지 않는다
촛대봉 이정표
삼신봉
삼신봉 주변의 고사목
삼신봉에서
왼쪽부터 연하봉, 제석봉, 천왕봉
연하봉으로 가는 길에 있는 전망대 옆의 고사목
전망대에서 본 주변 경치
전망대에서 본 연하봉(뽀죽 솟은 곳), 제석봉(연하봉 왼쪽 뒤의 둥글게 보이는 부분), 천왕봉(오른쪽)
전망대에서 본 주변 풍경
연하봉
연하봉에 있는 갖가지 바위봉우리
연하봉 이정표
연하봉의 바위봉우리들
장터목대피소로 가면서 본 제석봉(왼쪽)과 천왕봉(오른쪽)
장터목대피소
과거에는 실제로 여기서 장이 서곤 했다고 한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제석봉으로 올라가는 돌길
여기쯤 오면 피로가 쌓여 발걸음이 매우 무거워진다
오늘은 백무동에서 출발하여 그런대로 걸을 만하지만 3년전 성삼재에서 여기까지 왔을 때는 발걸음을 들어올릴 수 없을 만큼 힘들어 누워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제석봉의 고사목
제석봉 고사목에 대한 설명
1950년대에는 제석봉에 낮에도 어두울만큼 나무들이 울창했는데 도벌꾼들이 도벌한 후 그 흔적을 없애려고 산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그 많던 나무들이 모두 불에 타 고사목이 되었다고 한다
제석봉전망대
제석봉전망대에 있는 지리산 선인들의 유람길
최치원 - 최치원은 당나라에서 공부하고 신라로 돌아와 개혁정치를 주장했으나 신분적 한계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지리산에 은둔했다
김종직 - 김종직은 함양고을 수령으로 있던 1472년(성종 3년) 산청군 동강마을에서 쑥밭재, 천왕보응ㄹ 거쳐 세석고원, 백무동까지 4일간을 유람했다
조식 - 남명 조식은 벼슬을 버리고 초야에서 은둔생활을 하였으며, 조식의 저서인 지리산 유람록(유두류록 1558년)에서 지리산을 12번이나 올랐다고 기록되어 있다
제석봉전망대에서 본 주변 풍경
제석봉전망대에서 본 천왕봉
제석봉전망대에서 본 장터목 가는 길
제석봉에는 정상이라고 볼만한 특별한 지점이 없고 봉우리 전체가 둥그스럼하다
천왕봉으로 가는 길
고사목
뒷쪽에 보이는 것이 천왕봉이긴 하지만 길의 위치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통천문 이정표
통천문
통천문을 통과하면 전망대가 나오고 전망대에 서면 이런 경치가 보인다
지리산 정상은 높이도 높고 바람도 있는 탓인지 아직도 진달래가 피어있다
대신 기후 탓인지 꽃잎이 아주 작고 오그라들듯 피어있다
천왕봉 올라가는 길
천왕봉
천왕봉 주변의 진달래꽃이 앙증맞게 피어있다
추위 때문인지 꽃이 작기도 하지만 오그라들고 추위에 떨고 있는 듯해서 불쌍한 느낌 마저 든다
천왕봉에서 정상인증을 하기 위해 줄 서있는 등산객들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동서로 길게 펼쳐져 있는 종주능선(25.5km)은 천왕봉(1,915 m), 반야봉(1,732 m), 노고단(1,507 m)의 3대 주봉을 연결하는 지리산의 대표적인 탐방로로 지리산 종주능선에서는 천왕일출, 반야낙조, 노고운해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비롯해 반달가슴곰 등 휘귀한 야생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고 되어있고
윗족에는 천왕봉에서 본 지리산의 봉우리 이름들이 표시되어 있다
제일 앞쪽 가운데가 제석봉, 뒤의 왼쪽부터 촛대봉, 왕시루봉, 영신봉, 덕평봉, 삼도봉, 반야봉, 명선봉, 만복대, 바래봉
천왕봉에서 본 주변 풍경
앞쪽 오른쪽 바위들이 있는 뒤가 제석봉이고, 멀리 왼쪽 2번째 약간 보쭉한 곳이 촛대봉, 그 옆으로 영신봉이 보이나 나머지는 구름에 가려 희미하다
천왕봉에서 본 주변 풍경
멀리 있는 봉우리들의 모습은 전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천왕붕(1915 m)에서
지라산 천왕봉은 한라산(1950 m)에 이어 남한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이다
(설악산 대청봉은 3번째로 1708 m, 4번째는 덕유산 향적봉으로 해발 1614 m)
천왕봉 정상석 뒷면의 모습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정상석 앞면은 인증사진 찍는 사람들이 길게 서있어 찍지를 않았다, 과거에 찍은 것도 있기 때문에
하산길 이정표
법계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산 계단길
하산길 주변의 산철쭉
개선문 이정표
지리산 법계사
법계사 내에 있는 큰바위에 의미를 알 수 없는 글들이 새겨져 있다
로타리대피소
여기서 중산리계곡길과 경남환경교육원이 있는 우회길로 나누어진다
중산리계곡 방향은 3.5 km 정도지만 길이 가파르고 울퉁불퉁 돌길이고, 우회로는 대략 6 km로 2,5 km 쯤 더 길지만 상대적으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도 적어 걷기가 편하다
우회로로 내려와 등산길은 끝나고 임도를 따라 약간 더 걸으면 바로 도로가 나온다
경남환경교육원 주변에 있는 등산 안내도
하산이 끝난 지점은 이런 도로가 대략 3 km 정도 이어진다
피곤하면 버스(요금 1,000원)를 타고 내려가도 된다
지리산국립공원중산리탐방안내소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