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경남 산청, 합천 20200517)
황매산(경남 산청, 합천 20200517)
1. 등산코스
A코스 : 떡갈재 - 너백이쉼터 - 황매산 정상( 1113 m) - 철쭉군락지 - 베틀봉 - 산불감시초소 - 철쭉군락지 - 순결바위 - 덕만주차장(총산행거리 약 11 km, 약 6시간)
B코스 : 떡갈재 - 너백이쉼터 - 황매산 정상(1113 m) - 철쭉군락지 - 베틀봉 - 산불감시초소 - 철쭉군락지 - 철쭉제단 - 오토캠핑장 - 덕만주차장(총 산행거리 약 9 km, 소요시간 5시간)
* 들머리 : 경남 산청군 차황면 장박리 산 49-1 떡갈재
* 날머리 : 경남 가회면 둔내리 산 159-? 덕만주차장
* 봄철 철쭉산행으로 이름난 곳인데 대개는 4월말에서 5월초순에 찾아가지만 당일은 중순으로 넘어가 이미 철쭉이 대부분 지고 없었다
* 떡갈재에서 정상까지는 다소 경사가 있음
* 산불감시초소에서 A코스와 B코스로 갈라지는데 A코스는 B코스에 비해 1시간쯤 더 소요가 되고, 모산재 이후부터는 순결바위 또는 돛대바위 두 방향중 한 방향을 선책하게 되며, 순결바위 방향으로 가는 것이 시간이나 난이도 면에서 편하고, 이 경우에는 영암사까지 갈 필요가 없이 바위능선을 지난후 이정표를 잘 보고 덕만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2. 황매산 특징(黃梅山 特徵)
높이 : 1113 m
위치 : 경남 합천군 가회면
특징, 볼거리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며, 명소로 새집골, 옛 절터, 와포수에 희덤이 우뚝솟은 산이다. 합천호 푸른 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염암사지(사적131호)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 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지난 봄부터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들이 한눈에 보인다. 수려한 경관에도 가야산과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찾는 사람이 적었다.
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둔내리 영암사지 뒷편으로 등산로가 개설되고, 대병면 하금리 하금천변에 야영장이 설치되면서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모산재
황매산군립공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삼라만상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으로 이루면서도, 주능선 부분은 풍화작용으로 인해 넓은 평지를 이루고 흙이 두텁게 깔려 있으며 숲이 우거져 있다.
산 북동쪽에는 바위 끝 부분이 갈라진 커다란 순결바위가 있는데, 평소 사생활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이 바위의 틈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돛대바위는 높은 쇠사다리 위의 넓은 암릉 끝에 돛대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는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가 있고,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 군락이 눈에 들어온다.
인기명산 11위
군립공원 황매산은 최근에 소백산, 바래봉에 이어 철쭉 3대 명산이라 할 만큼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4월 하순에 만개하는데 철쭉이 만개하는 4월 하순과 5월 초순에 집중적으로 많이 찾는 산행지 이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 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고 하여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림. 산 아래의 황매평전에는 목장지대와 고산 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염암사지(사적131호)가 유명하다
등산지도
산악회 제공 등산지도
트랭글 산행궤적
트랭글 운동정보
들머리인 떡갈재에 있는 등산지도
당일 코스와는 조금 다르게 표시됨
등산로 입구
처음부터 정상까지 나무계단을 비롯한 경사도가 제법 센 길을 올라가기 때문에 다소 힘이 들지만 대략 3.5 km, 1시간 30분이면 끝나기 때문에 걱정할 건 없다
여기가 너백이 쉼터인 듯하다
정상에 도착하기 전에 한 차례 철쭉군락지를 만나지만 철쭉시즌이 거의 끝났기 때문에 크게 기대할 건 없다
황매산 정상(오른쪽 봉우리, 왼쪽은 상봉, 가운데는 황매삼봉)
황매산 정상 조금 아래
황매산 정상(왼쪽 암봉)
황매산 정상석
일요일이라 정상 인증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옆으로 가서 제대로 포즈를 취하진 못하고 대충 인증만했다
황매산 정상석 주변은 바위덩이들로 이루어 져서 잘못하면 낙상사고를 당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정상 봉우리 앞에서
일요일이라 등산객들이 많아 정상인증을 위해 길게 줄을 서있고, 이렇게 인증한 사람들은 40분 쯤 기다렸다고 한다
왼쪽편은 나처럼 대충 인증, 오른쪽편은 제대로 인증하는 사람들이다
인증을 끝내고 베틀봉 방향으로 가고 있다(뒷쪽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베틀봉)
바위전망대로 가면서 되돌아 본 황매산 정상
바위전망대
바위전망대에서 본 황매산 정상과 황매삼봉, 상봉(왼쪽부터)
하늘계단에서 본 철쭉군락지
사진에 보이는 전체가 철쭉군락지로 황매산 최대의 철쭉군락지인데 시즌이 조금 지나 철쭉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길이 보이는 끝 오른쪽이 베틀봉
오른쪽 봉우리가 베틀봉, 왼쪽은 산불감시초소
되돌아 본 황매산 정상
뒤돌아 본 황매산 정상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에 있는 이정표
모산재 방향으로 가야 한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본 황매산 정상과 주변 철쭉군락지
산불감시초소 주변 코스 안내도
모산재 방향으로 가는 길(오른쪽 산의 중앙 가운데 부분이 모산재다)
이 주변도 전부 철쭉군락지 이지만 지금은 거의 다 지고 없다
모산재로 가면서 본 황매산 정상, 황매삼봉, 상봉(왼쪽부터)
이 나무들도 전부 철쭉이지만 꽃이 다 져버렸다
모산재에서
모산재 안내판
모산재는 767 m로 황매산군립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합천8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주민들은 잣골등이라고 부르며, '신령스런 바위산' 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위산에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글자가 붙은 것이 특이한데 모산재의 옆과 뒤에 여러 개의 고개가 있고 재와 재를 잇는 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 탓에 산 보다는 재로 인식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모산재에 있는 나무조각 장식
모산재에서 본 (황포)돛대 바위와 바위벽 아래로 내려져 있는 철제 사다리
득도(得道)바위(위쪽 작게 보이는 바위)
바위능선 지대
이 바위 뒷쪽에 순결바위가 있는데 사진은 찍지 않았다
순결바위는 세로로 통로가 나있어 마치 톱으로 세로로 3개로 쪼개둔 것처럼 보인다
순결바위는 남녀간의 순결을 시험할 수 있는 바위로 평소 사생활이 순결한 사람은 그 사이로 들어갈 수 있지만 순결하지 못한 사람은 들어갈 수 없으며 들어간다 하더라도 바위가 오므라 들어 나올 수 없다는 전설이 있다
순결바위 앞은 완전히 절벽이다
거대한 암릉지대를 차례로 통과하게 된다
암릉지대가 끝나면 바로 이 이정표가 나오는데 그대로 영암사 방향으로 가도 되지만 길을 두르기 때문에 여기서 왼쪽 아래의 덕만주차장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다
덕만주차장 방향으로 가는 길도 약간의 암릉구간을 내려가야 한다
어느 정도 내려오면 맑은 계곡물이 시원하게 맞이한다. 대부분 이 근처에서 땀도 씻고 약간의 여유를 즐기기도 한다
계곡을 다 내려오면 이 다리를 건너게 된다
다리를 건너면 작은 오토캠핑장이 있고 그곳을 지나 도로를 따라 가야 하는데 아랫쪽 개울을 따라 내려가는 바람에 끝에서 조금 헤메게 되었다
덕만주차장 입구에 있는 순결바위 상징과 순결바위의 유래(설명은 전과 동)
덕만주차장
덕만주차장에 있는 등산 안내도로 특히 하산길의 여러 갈래를 알기 쉽게 그려 놓았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