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전북 부안군 20190607)
변산(전북 부안군 20190607)
1. 등산코스
남여치탐방지원센터 - 쌍선봉삼거리 - 월명암 - 자연보호헌장탑 -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 - 관음봉삼거리 - 관음봉 - 관음봉삼거리 - 내소사 입구 - 내소사 - 내소사탐방지원센터주차장(산행거리 10.6 KM, 소요시간 5시간 )
* 들머리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산95-6 남여치(간이화장실 옆에 등산로 입구가 있음)
* 날머리 -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내소사주차장
* 전날 저녁부터 꽤 많은 비가 내려 등산이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다행이 현지 도착 1시간전 부터 비가 멎어 산행에는 전혀 지장 없었음
* 직소폭포 전망대에서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직소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므로 지나치지 말고 직접 내려가 보는 것이 좋다
* 재백이고개에서 원암으로 가면 엉뚱하게도 원암탐방지원센터로 빠지게 되니 반드시 이정표상 내소사 방향인 산쪽으로 올라가야 하고, 한참 올라가다 보면 여기가 관음봉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넓은 바위가 있는데 그건 마당바위로 정상이 아니고 마당바위 너머로 난 좁은 숲길을 따라 가면 관음봉삼거리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에서 600 미터 더 올라가야 관음봉이다. 처음 가면 헷갈리기 쉽다.(들머리에서 관음봉까지 3시간 정도 걸린다)
* 하산시에는 새봉삼거리 방향으로 가도 되지만 가급적이면 다시 관음봉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이정표의 내소사 방향으로 간다. 관음봉에서 내소사 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걸리지만 내소사 구경과 절 입구의 전나무숲길을 걸으며 주차장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내소사 절 주변은 경치도 좋고 절 앞 전나무 숲길은 걷기에도 좋은 길이라 여행 삼아 오는 사람들도 많다)
2. 변산 개요(邊山 槪要)
높이 : 510m
위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특징, 볼거리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절경이 이어지는데 이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은 바다를 끼고 도는 외변산과 남서부 산악지의 내변산으로 구분한다.
내변산 지역의 변산은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고 불렀으며 최고봉인 의상봉( 510m)을 비롯해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일명 가인봉), 선인봉 등 기암봉들이 여럿 솟아 있고,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당, 가마소, 와룡소, 내소사, 개암사, 우금산성, 울금바위 등이 있다.
내소사 절 입구 600m에 걸쳐 늘어선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숲도 장관이다. 내변산 깊숙한 산중에 직소폭포는 20 여m 높이에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고 폭포 아래에는 푸른 옥녀담이 출렁댄다.
이외에 개암사, 개암사, 북쪽에 솟은 두 개의 큰 바위인 울금바위(높이 30m,와 40m), 울금바위를 중심으로 뻗은 우금산성,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월명낙조'로 이름난 월명암과 낙조대도 명소다.
외변산으로 부르는 이 반도 해안에는 가장 경사가 완만하다는 변산 해수욕장을 비롯해 고사포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등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여름철 휴양지가 많다. 특히 오랜 세월 파도에 씻긴 채석강과 적벽강은 변산반도의 트레이드마크가 되고 있다. 변산은 산행과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여름에는 해수욕을 겸할 수 있다.
인기명산 43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은 7월의 바캉스를 겸한 바다산행과 내소사 단풍이 곱게물드는 10월에 많이 찾는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울창한 산과 계곡, 모래해안과 암석해안 및 사찰 등이 어울려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6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산이면서 바다와 직접 닿아 있는 특징이 있음. 직소폭포, 가마소, 봉래구곡, 채석강, 적벽강 및 내소사, 개암사 등 사찰과 호랑가시나무, 꽝꽝나무 등 희귀동·식물이 서식한다
변산 등산지도
변산 산행 위치도
트랭글 상에 표시된 산행 궤적
트랭글에 표시된 산행 기록
남여치 등산 입구에 있는 등산 안내도(바로 옆에 간이화장실이 있다)
바로 직전까지 비가 내려 비안개가 뿌옇게 끼었다
쑥부쟁이(월명암 주변에 많이 피어있다)
월명암(비안개 때문에 10여 미터 바로 앞인데도 형체가 흐리게 나온다)
월명암 삽살개
쑥부쟁이
직소보
직소보전망대
직소폭포(직소폭포전망대에서 본 사진)
직소폭포 (계곡으로 내려가 폭포 앞에서 찍은 사진)
이 주변에 자연보호헌장이 새겨진 대리석 비석이 있다
내소사 방향으로 가야 한다
마당바위 인 듯하다
관음봉인 듯 착각하기 쉽지만 관음봉은 여기서도 꽤 많이 걸어야 한다
마당바위 쉼터지만 정작 이 자리에 마당바위는 없다
정상 비슷하여 관음봉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너럭바위일 뿐이고 이 바위를 넘어 좁은 숲길을 따라 10분쯤 더 가면 관음봉삼거리가 나온다
관음봉삼거리(관음봉으로 갔다가 다시 여기로 되돌아 온후 내소사 방향으로 간다)
이 위쪽에 관음봉이 있다
관음봉 표석 (해발 474 M)
관음봉에서
관음봉 전망대에 변산 8경중 3경에 대한 팻말을 붙여 두었다
전망대에서 아래쪽을 내려다 보았지만 비안개가 짙게 끼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관음봉삼거리를 지나 내소사로 하산하면서 찍은 사진
변산반도 앞바다가 희미하게 보인다
실질적인 등산은 끝나고 내소사 입구에 도착했다
내소사 입구 숲길
내소사 천왕문
<천왕문 옆에 있는 네줄의 글귀>
會僧堂裏滿鉢供(회승당리만발공) 회승당 안에는 가득 찬 바루(절 밥그릇)를 공양하고
若人問我喜消息(약인문아희소식) 만약 사람들이 내게 희소식을 물으면
鳳飛銀山鐵壁外(봉비은산철벽외) 봉이 은산 철벽 밖을 날으고
鐸鳴鍾落又竹篦(탁명종락우죽비 ) 목탁 소리 종소리 그리고 죽비 떨어지는 소리 난다
* 죽비 – 중들이 공부할 때 정신 차리라고 때리는 대나무 회초리
* 세쨋줄의 의미가 무엇인지 자세히 몰라 충분한 해석이 되지 못한 듯합니다.
내소사 전경
내소사 경내에는 크고 오래된 나무들이 몇 그루 있다
내소사 입구 전나무숲길
내소사 일주문(능가산 내소사)
* 능가산은 변산 관음봉의 엣 이름이라 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