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충북 괴산군 20190514)
조령산(충북 괴산군 20190514)
1. 등산코스
이화령휴게소 - 조령샘 - 조령산 정상(1,017 M) - 신선암봉(937 M) - 치마바위(또는 촛대바위라고도 한다)암릉 - 깃대봉 - 조령제3관문 - 조령산 자연휴양림 - 고사리주차장(총산행거리 11 KM, 6시간 30분)
* 이화령에서 제3관문까지 10KM가 조금 안되는 거리이고 나머지는 제3관분에서 고사리주차장까지의 거리임
* 들머리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산3-3 이화령휴게소,
* 날머리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40-2 고사리교회 옆 고사리주차장
* 이화령휴게소에서 처음부터 매우 급경사를 올라가 힘이 많이 들지만 이 구간만 지나면 조령산 정상까지는 다른 산과 거의 비슷한 정도이나 정상을 지나 신선암봉 주변과 이후 치마바위(촛대바위)능선의 암릉지대는 그리 높지는 않지만 거의 직벽에 가까운 바위를 수없이 오르내려야만 하는 매우 힘든 구간(안전한 우회로 없음)인 동시에 다소 위험한 구간이기도 하다, 그 바람에 거리에 비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매우 힘든 산행을 하게 된다. 하지만 반드시 이 구간을 거쳐야만 조령산이 어떤 산인지를 제대로 알수 있다 여겨질 정도로 다른 산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연속된 암릉구간이다. 암릉구간에는 로프 설치가 잘 되어 있어 사고 위험성은 다소 낮지만 그래도위험하고 조심스러운 건 마찬가지다. 조령산은 새도 넘기 힘든 산이라 하여 조령산(鳥嶺山)이라 이름 지었다는 이유를 알게 해주는 암릉구간이다.
* 조령산 소개글을 보면 겨울에도 좋은 산이라고 된 경우가 있는데 실제 가 보면 거의 수직 암벽(로프는 잘 설치되어 있음)을 수 차례 오르내리거나 까마득한 절벽 옆 좁은 길을 지나는 등 겨울에는 매우 위험해 보이는 구간이 많아 일반인들에게는 겨울엔 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 최근 각 산악회에서 100대 명산 산행을 하면서 조령산과 맞은 편의 주흘산을 동시에 등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조령산 정상에서 신선암봉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마당바위 방향 표시가 되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 조령2관문을 통해 주흘산과 연결되는데 이런 코스는 하루에 두개의 산을 등정했다는 말은 될지언정 조령산을 제대로 등산한 것은 못된다 여겨지므로 반드시 주흘산과 연계산행을 하지 말고 조령산만 따로 등산하기를 권한다.(나도 금년 1월 그렇게 조령산을 다녀온 것이 두고두고 후회되어 조령산을 다시 한 번 더 가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중 이번에 백두대간팀에 합류하여 따라 갔다 왔다(최근 대부분의 산악회에서는 주흘산과 1일 2산의 연결산행을 하고 있다)
* 산행시간은 대략 6시간이 걸렸지만 고사리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장 옆 화장실 또는 주차장 아래 계곡으로 내려가서 대충 땀도 씻고 간단하게 막걸리 한 잔 하는 등으로 30분 정도 추가 시간을 더해 6시간 30분으로 했다.
2. 조령산 개략(鳥嶺山 槪略)
높이 : 1,017m(다른 자료에는 1,026 M로 표시된 것이 많으나 조령산 정상 표지석에는 1,017 M로 표시되어 있다)
위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특징, 볼거리
조령산은 충북과 경북에 걸쳐 있는 이화령과 조령3관문 사이에 위치하며, 산림이 울창하며 대 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
이화령(큰세재)에는 휴게소와 대형 주차장이 있고, 북쪽 구새재는 조령 제3관문 (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암봉과 치마바위봉을 비롯 대소 암봉과 암벽 지대가 많다.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 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등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등산 시기는 가을, 여름, 봄 순으로 좋은 산이다. 문경새재를 허리춤에 안고 있는 조령산은 산보다 재가 더 유명하다.
조령산은 아기자기한 코스와 설경이 겨울산행의 묘미를 듬뿍 안겨주는 산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비교적 높지만 해발 530m의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깃대봉
백두대간을 따라 이화령에서 조령관(제3관문) 쪽으로 조령산을 종주하면 마지막에 오르는 봉우리로서 지도상에 이름은 표시되어 있지 않으나 옛날 깃대를 꽂았다고 전한다. 삼각점이 있으며 바로 옆에 844m 고지와 붙어 있는데 보통 84m 고지는 거치지 않고 조령관(제3관문)으로 내려선다. 여기는 1/ 25,000 지도에는 824.9m로 표시되어 있고 조령관(제3관문)에서 오르면 30분정도가 소요된다.
인기명산 77위
산보다 이화령 재와 조령관문으로 더 알려진 조령산은 겨울, 가을 순으로 인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겨울에는 너무 위험하니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생각함
맞은 편의 주흘산이 해발 고도 1,106 M로 조령산(1,017 M) 보다 높아 이 지역 대표산이라 그런지 주흘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에 포함되나 조령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대신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는 주흘산과 조령산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산림청 100대명산은 전국 산에 대한 개별 지명도나 산의 규모를 보고 선정한다기 보다는 각 지역별로 적당한 기준하에 안배하여 정했다는 말도 있다)
산악회 제공 등산지도
트랭글에 나타난 등산 궤적
트랭글에 나타난 관련 기록
이화령 고개에 세워진 백두대간 이화령 고개 복원 기념시비
이화령 휴게소의 백두대간 이정표석
이화령 고개의 충청북도 표석
이화령에 관한 정은택 시비
이화령 소개글
이화령은 조령산과 백화산 사이에 있으며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고 산이 높고 험해 산짐승의 피해가 많아 아우릿재라 부르다가 이후 배나무가 많아 이화령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과 이화령에서 깃대봉 구간은 거리는 짧지만 암벽 구간이 많아 실거리는 매우 길고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으며 2012년 그 동안 단절되었던 길을 산리청과 행정안전부과 함께 생태길을 복원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화령휴게소에서 급경사길을 올라 첫번째 평지면에서 찍은 이화령휴게소
헬기장에서 본 조령산 정상
조령샘
조령산 정상(해발 1,017 M로 이화령휴게소에서 대략 2.9 KM 거리다)
조령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정상에서 조금 아래에 있는 이정표(이정표 뒤에서 보면 신선암봉과 치마바위 등 전망이 수려하다)
신선암봉
치마바위
신선암봉(왼쪽) 과 치마바위(오른쪽)
급경사의 계단길이 몇 곳 있다
맞은편 주흘산
뒷쪽 가운데가 지나온 조령산 정상
신선암봉
치마바위
주흘산
치마바위
신선암봉 근처 바위길(이곳은 대체로 암벽 경사가 완만하다)
앞뒤로 줄지어 선 왼쪽 3개의 봉우리가 치마바위 암릉(또는 촛대바위 암릉) 구간으로 매우 힘든 구간이다
신선암봉에서 본 조령산 정상
신선암봉 정상 바위 한쪽 옆에서
신선암봉 표지석(해발 937 M)
신선암봉에서 본 치마바위암릉(왼쪽)과 주흘산(오른쪽)
신선암봉 이정표
치마바위 암릉
순서대로 암른구간의 세 봉우리를 넘어가면서 거의 직벽에 가까운 암벽을 수차례 오르내리게 되지만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다
북바위산
이쯤 오면 대략 암릉 구간은 끝났다
암릉 구간을 벗어나 뒤돌아 본 치마바위 능선, 신선암봉, 조령산 정상(왼쪽부터)
깃대봉 정상
깃대봉에서 본 북바위산
조령제3관문(조령관이라고도 한다)
3관문 너머에 있는 백두대간 인증표석
3관문 너머는 충북 괴산군에 속해 문경에 속하는 문경새재와 구별하여 이곳이 괴산군 연풍면임을 표시하기 위해 연풍새재비라 한 듯하다
괴산군 연풍면의 조령산 자연휴양림 표석
(여기서 대략 20분쯤 걸어 내려가면 고사리주차장이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