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인터넷산악회

가야산(경남 합천 또는 경북 성주, 20180606)

OHO 2018. 6. 7. 20:22

경남 합천(또는 경북 성주) 가야산(20180606)


1. 등산코스

   백운리 주차장 - 만물상 능선 - 서성재 - 칠불봉 - 우두봉(상왕봉) - 서성재 - 용기골 - 탐방지원센터 - 백운리주차장

  (약 9 킬로미터, 6ㅅ;긴 소요)


* 시작부터 정상까지 계속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되어 거리에 비해 매우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림.

  하산길은 4빌로 정도로 짧고 길도 비교적 좋아  1시간 반 정도면 끝남


2. 가야산[伽倻山] 에 대하여

해발 1,433m 
가야산은 합천군 가야면과 거창군 가북면, 경북 성주군 가천면 수륜면에 걸쳐 위치하고 있으며, 빼어난 자태에 덕스러움까지 지녀
예로부터 '산세가 천하에 으뜸이고, 지덕은 해동에서 제일' 이라 칭하여 온 조선 8경에 속한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다.

 
주봉[主峰]인 칠불봉을 중심으로 암봉인 두리봉과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합천군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 성주군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38년 동안 개방치 않다가 10년전쯤 개방된 만물상 능선은 금강산의 만물상을 연상 시킬만큼 수많은 암봉군으로 이뤄져 있다.

거북, 호랑이, 곰에서부터 기도하는 여인과 자애로운 미소의 부처상에 이르기까지 보기에 따라 셀 수 없이 많은 모습과 형상으로 다가와 보는 이의 넋을 빼앗게 한다.

이 능선은 또 천의무봉으로 솟아오른 기암괴석 외에도 그 사이사이 홀로 뿌리를 내린 노송들의 자태도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하며 대자연의 교향악을 완성시킨다.


가야산 등산은  해인사 방향의 토신골로 오르는 길과
백운리 탐방지원센타쪽의 만물상능선으로 오르는 두 가지 방법을 주로 이용하는데

해인사는 절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나

만물상능선으로 오르는 것이 가야산의 빼어난 경치를 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한다


상산은 4.4킬로인데 처음 부터 끝까지 가파른 경사에 곳곳에 바위길이 늘려있어 4.4킬로 걷는데 3시간 30분정도 걸린다

땀을 줄줄 흘리며 한참을 걸었다 생각하는데 이정표를 보면 겨우 1킬로 밖에 걷지 않았다는 걸 알게되면 중도 포기하고 적당히 계곡으로 내려가 발이나 담그고 쉬다가 끝내고 싶은 충동이 든다


하산은 용기골로 내려오는데 길도 비교적 좋아 대략 1시간 반이면 끝난다

힘들지만 좋은 산이기에 땀흘린 보람도 느낄 수 있다








만물상능선 등산로 입구




































서성재










가야산 정상 칠불봉 (해발 1433미터)


오른쪽이 우두봉 (또는 상왕봉이라고도 함)  해발 1430미터

















우두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