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야화 등
富贵由命 - 명심보감
OHO
2014. 12. 22. 15:35
(명심보감 한 줄)
子曰(자왈) 死生有命(사생유명)이요 富貴在天(부귀재천)이니라
공자가 말하였다. “죽고 사는 것은 명(命)에 있고, 부귀(富貴)는 하늘에 달려 있다.”
萬事分已定(만사분이정)이어늘 浮生空自忙(부생공자망)이니라
모든 일은 분수가 이미 정해져 있는데, 덧없는 인생은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구나
列子曰(열자왈) 癡聾瘖啞(치롱음아)도 家豪富(가호부)요.
智慧聰明(지혜총명)도 却受貧(각수빈)이라.
열자(列子)가 말하였다. “어리석고 귀먹고 벙어리라도 집은 호화롭고 부자요,
지혜 있고 총명한 사람이라도 오히려 가난하다.
年月日時(년월일시) 該載定(해재정)하니
算來由命不由人(산래유명불유인)이니라
연월일시가 모두 처음부터 정해져 있으니,
계산해 보면 부귀는 명(命)으로부터 말미암지 사람에 말미암지 않는다.”
부귀에 너무 목 메지 말고 그저 주어진대로 열심히 살아라는 뜻 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