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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생의 북극성
OHO
2014. 6. 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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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북극성
(1)
어떤 사람이 넓은 사막을 정처 없이 방황하며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가지고 있던 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는
걱정과 불안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빨리 오아시스를 찾아야 했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사람의 발자국을 발견하고는 “이젠 살았다.”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발자국만 따라가면 분명 오아시스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는 계속 발자국을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따라가도 발자국은 끝이 없고,
해는 점점 기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그는 자기 발자국을
자기가 되밟아가면서 맴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문득 올려다본 밤하늘에
북극성이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
북극성을 보고서야
제대로 방향을 찾아서 바른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2)
두 사람이 먼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가고자하는 목적지의 위치를,
그곳을 잘 안다는 사람에게 물었고,
또 한 사람은 그 목적지의 위치가 표시된
상세한 지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목적지에 제대로 도착할 수 있었을까요?
목적지의 위치를 대충 듣고서
길을 떠난 사람은 가다가 지쳐
그만 포기하고 말았지요.
하지만, 목적지의 위치를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도까지 가지고 있었던 사람은
빠른 시일 내에 그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의 위치와 상세한 지도는,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명확한 목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쉽고 편한 길만 찾겠지요.
그러나 목표가 확실한 사람은
어떠한 고난이 따르더라도 물러서는 법이 없습니다.
명확한 목표는 밤하늘에 떠 있는
북극성과 같이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한답니다.


출처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글쓴이 : 지 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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